■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추은호 해설위원,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이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한 긴급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권익위가 불법 거래 의혹이 있다고 판단한12명 가운데 6명을 징계하기로 하고 탈당권유 또는 제명 결정을 내렸습니다.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개정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전운도감돌고 있습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의 발표 모두 들으셨습니다. 저희가 화면으로 보는 장면까지 봤기 때문에. 먼저 이 조치를 어떻게 보시는지 이걸 강력한 조치로 보시는지가 궁금한데요.
[추은호]
일단 한무경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안을 산정한다고 이렇게 되어 있죠. 한무경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입니다. 그러니까 제명을 해야지, 만약에 자진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데 제명절차를 밟으면 의원직을 유지한다. 민주당도 비례대표인 윤미향, 양이원영 의원한테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까?
마찬가지가 적용됐다고 생각이 되고요. 다른 5명 의원들은 탈당 권유한 의원들은 지역구 의원이기 때문에 일단 탈당 권유라는 절차를 밟을 거로 생각이 되는데 이것이 과연 12명 의원 중에서 6명만으로 되는 게 과연 민주당보다 약한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이렇게 봅니다.
지금 6명이 만약에 다 탈당하게 된다면 국민의힘으로서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쫓기게 됩니다. 개헌저지석이라고 보통 표현하죠. 101석입니다, 개헌을 저지할 수 있는. 지금 국민의힘이 104석인데 6명이 다 탈당하게 되면 98명으로 개헌저지선이 붕괴됩니다.
물론 무소속으로 남아서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겠지만 그래도 대표 입장에서는 자기 당의 개헌저지선을 포기할 정도로 징계할 수밖에 없다는 건 엄중하게 보고 있는 거다.
자칫 이준석의 트레이드마크인 부동산에 분노하고 있는, 공정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는 젊은층들의 반감, 이준석도 어쩔 수 없었네라고 하는 그런 생각들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나름대로 절반이지만 그래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강력하게 대응했다고 보... (중략)
YTN 박현영 (ivory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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